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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 38mm] 브레이슬릿 리뷰!

DinGeek 2020. 12. 11. 16:35

나의 카키필드 메카니컬 38mm, 근본 나토 스트랩을 벗어던지고 브레이슬릿(메탈줄)으로 줄질하기!



전투복과 잘 어울리는 군용시계

 

해밀턴 카키필드의 역사를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 https://dingeek.tistory.com/25

 

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 38mm는
1970년대 미 국방성 'Mil-W-46374B' 표준에 맞게 해밀턴이 납품한 군용시계를 복각한 시계이다.
그래서 '은색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케이스', '검은색 다이얼', '황갈색 나토스트랩' 이 고증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밀리터리 덕후라도 내 시계에 질리기 마련인데, 가끔은 고증을 무시하고 휘황찬란한 색상의 나토스트랩을 적용 해보는 등 여러 커스텀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그러던 중 유튜브 시계 리뷰 채널 '와쨈'님 채널에서 카키필드 메카니컬 38mm에 호환하는 브레이슬릿 (메탈 줄)을 구매하는 방법과 적용모습을 접하게 되었다.

카키필드 메카니컬 브레이슬릿 착용, 강인한 인상을 주는 듯 하다.


브레이슬릿은 시계 케이스와 동일하게 샌드 블라스트 처리 된 무광 질감 스테인레스이다. 그래서인지 조금 무뚝뚝하고 남성적인 느낌의 모습을 자아낸다.

 

 

실내 형광등 아래에선 이런 분위기를 내어준다.


시곗줄은 롤렉스 오이스터 브레이슬릿, 통칭 '3연줄' 인 것 처럼 보인다. 일반적인 3연줄 형태와 다르게 가운데 블럭을 반으로 나누어 놓았다.

지금은 단종된 카키필드 쿼츠모델에 선택사항이었던 브레이슬릿 밴드였는데, 카키필드 메카니컬 38mm와 호환 한다고 한다.


엔드링크와 줄 사이 마찰로 무광처리가 매끈해지는 현상이 있다...


17cm 손목 둘레를 가진 필자는 손목에서 살짝 넘치는 느낌이다. 손목 둘레가 17.5cm 이상인 분들에게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모습이다.


 

 

 

브레이슬릿 구매방법

카키필드 메카니컬 모델을 나토 스트랩이나 레더 스트랩 모델로 이미 구매하셨는데 브레이슬릿 모델을 원하신다면 시계를 구매했던 해밀턴 매장에 찾아가 H605694101 부품 코드를 불러주며 주문을 넣으면 재고 여부에 따라 1~2주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다.


시계 구입일로 부터 3년 이내에 시계박스에 동봉된 로열티 카드를 이용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악세사리를 구매할 수 있다.

브레이슬릿은 13만 7천원 이었는데 위 방법으로 20% 할인받아 10만 9600원에 구입했다.



브레이슬릿 전용모델 출시? <합리적인 구매 방법>

브레이슬릿의 추가구매 수요가 많았는지 브레이슬릿을 적용한 모델을 81만원에 출시 하였다.



일반 나토 스트랩(직물 시곗줄) 모델 리테일 가격이 66만원 인걸 생각 한다면 브레이슬릿 가격으로 '15만원' 을 받는다는 얘기다.

위에 설명한 방법대로라면 11만원에 구할 수도 있는데 4만원이 뻥튀기 되었다.

필자는 가격 인상 이전 리테일가 63만원 짜리 나토 스트랩 모델을 백화점 할인으로 54만원에 샀다. 그것으로 얻은 로얄티 카드로 11만원에 브레이슬릿을 샀으니 도합 65만원에 나토 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을 얻은 셈이다.

가격 인상 이후에도 나토스트랩 모델 구입 후, 로얄티 카드를 이용해 브레이슬릿을 추가로 구매하는게 합리적인 방법일 것이다.

이 글을 보신 독자분들은 꼭 합리적인 구매를 하시길 바란다.

<이 글은 스와치 그룹과 해밀턴 브랜드에게 일절 지원 받은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