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지식 박물관 4

꼬리 프로펠러가 없는 헬리콥터 (탠덤 로터)

시작하기에 앞서 꼬리 프로펠러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헬리콥터 꼬리 프로펠러는 어떤 역할을 할까? | 참고하기: https://dingeek.tistory.com/2] 꼬리 프로펠러 없이 동체가 회전 하려는 힘을 제어하는 방법 중 하나인 '동축반전 로터'에 대해 알아보자. [꼬리 프로펠러가 없는 헬리콥터 (동축반전 로터 편) | 참고하기: https://dingeek.tistory.com/4] 탠덤 로터의 탄생 탠덤 로터를 채택한 항공기는 자동차로 치면 버스를 보는 것 같이 길고 거대하고 투박하게 생겼다. 위 사진 속 치누크 헬리콥터는 전투에 필요한 기갑, 전술차량과 병력을 수송하는 '수송용 헬리콥터'로 쓰인다. 수송용 헬리콥터는 병력과 물자를 싣고 내리는 데 '램프도어'를 필요로 한다. 꼬리 프로펠..

꼬리 프로펠러가 없는 헬리콥터 (동축 반전 로터)

동축 반전 헬리콥터 지난 시간, 꼬리 프로펠러가 있는 헬리콥터에 대해 알아보았다. 작용/반작용 원리로 메인 프로펠러 회전에 의해 동체에 작용한 회전 힘을 꼬리 프로펠러가 상쇄 해주는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헬리콥터 꼬리 프로펠러는 어떤 역할을 할까?" | 참고하기: http://dingeek.tistory.com/2] 이번 시간에는 꼬리 프로펠러를 사용하지 않는 동축 반전 헬리콥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위 사진 속 KA-32항공기를 보면 꼬리 프로펠러를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저번 시간에 언급한 대로 꼬리 프로펠러가 없이 어떻게 주 프로펠러 회전 힘에 의한 동체의 회전을 방지할 수 있었을까? 초창기 헬리콥터 엔진은 지금처럼 발달되고 막강한 터보 샤프트 엔진이 아닌 자동차와 같은 레시프로 엔진을..

헬리콥터 꼬리 프로펠러는 어떤 역할을 할까?

헬리콥터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표준적인 이미지로 꼬리에 프로펠러가 달려있는 헬리콥터를 가장 많이 떠올린다. 그만큼 많은 헬리콥터가 꼬리 프로펠러를 사용하고 우리 눈에도 잘 띄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헬리콥터는 몸통(동체) 위쪽에 위치한 큰 프로펠러(메인 로터)를 회전시켜 얻은 양력으로 제자리에서 뜨고 내릴 수 있는 항공기다. 대부분의 헬리콥터를 보면서 의문이 들었다. "큰 프로펠러만 돌리면 뜨고 내릴 수 있는거 아닌가?" "왜 굳이 저 작은 프로펠러를 돌리는거지? 에너지 낭비가 아닌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메인로터 회전 만으로는 땅에서 잠시 떨어질 수 있어도 공중에서 헬리콥터를 제어 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비행을 할 수 없다. 자, 지금부터 그 이유를 살펴 보자. 우선 헬리콥터를 띄우기 위해 시동을..

무전용어 '포네틱 코드' 에 관하여

'포네틱 코드' "여기는 브라보 - 나이너 제로(B - 90), 폭스트롯 - 세번 투우(F - 72) 응답 바란다." 첩보, 전쟁 영화를 즐겨 보신분들이라면 이러한 무전내용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비교적 가청성이 떨어지는 통신장비 '무전기'를 이용하여 상대방과 통신을 할 때 내용을 정확히 들을 수 있도록 가청성을 높여주는 '포네틱 코드'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상황을 예를 들어 여기 'Z-09'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미국인은 무전기 넘어에 있는 독일인 동료에게 자신의 코드명 'Z-09'를 전해야 한다. 자신의 코드명 'Z-09'를 읽는 그대로 알파벳 'Z' - "즤" Zero ( 0 ) - "즤로" Nine ( 9 ) - "나인" 이라고 무전을 통해 독일인 동료에게 전달 했다. 독일인 동료는 어떻게..